“7월 5일, 기다림은 짧고 이동은 빠르게!” – 부산 시내버스 대개편 시작

드디어 바뀐다! 부산 버스, 2025년 7월 5일 대개편

2025년 7월 5일 토요일, 부산의 대중교통 풍경이 새롭게 바뀝니다.
이날 첫차부터 시행되는 부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이 아니라 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조적 재편입니다.
무려 40개 노선이 조정되며, 이 중에는 신설 6개, 변경 20개, 폐선 8개, 기타 조정 6개 노선이 포함됩니다.

이번 개편은 부산시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시민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설계한 결과로, 도시철도가 닿지 않는 기장·강서구 지역을 우선 적용 대상으로 정하고 시작됩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출근길, 등굣길, 귀가길이 한결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 1. 복잡했던 노선, 더 짧고 단순하게

장거리·굴곡 노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 200분 이상 소요되는 장거리 5개 노선은 단축되고
• 굴곡이 심했던 3개 노선은 노선을 단순화하여 정시성과 배차 간격을 개선합니다.

✅ 2. 도시고속형 신설 노선 4개 등장

도심과 외곽을 빠르게 연결하는 도시고속형 버스 노선이 새롭게 신설됩니다.
이들은 자동차 전용도로(고가도로, 터널)를 활용해 이동 시간 단축을 목표로 합니다.

대표적인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 3001번 : 다대포 ↔ 센텀시티
• 3002번 : 강서차고지 ↔ 서면
• 3003번 : 태종대 ↔ 김해공항
• 3007번 : 강서차고지 ↔ 하단역

이 버스들은 지하철 미연결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줄 전망입니다.

 

✅ 3. 외곽지역 교통 접근성 강화

도시철도가 닿지 않는 강서·기장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DRT)도 확대됩니다.

• 기장 오시리아 지역 ‘타바라 버스’는 기존 5대에서 9대로 증차
• 강서구 사각지대에는 신규 9대 DRT 도입

이로써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4. 일부 노선 폐지 및 조정

총 8개 노선이 폐지되며, 해당 지역은 대체 노선 또는 타바라 등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대체됩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편 전후로 콜센터 운영 및 오프라인 홍보자료도 함께 제공됩니다.

✅ 5. 단계적 개편, 시민 목소리 반영

이번 노선 개편은 1단계(2025년)와 2단계(2026년 이후)로 나뉘어 추진됩니다.

• 1단계 : 강서·기장 등 외곽지역 우선 적용
• 2단계 : 도심부는 향후 도시철도 개통 이후 순차 적용 예정

부산시는 개편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 수렴을 통해 교통 품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중교통 중심 도시, 부산의 새로운 출발점

이번 부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단순한 조정이 아닙니다.
부산 전역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적 시도입니다.

• 빅데이터 기반 분석
• 시민 피드백 반영
• 불합리한 노선 구조 개선
• 도시고속형 신설로 이동속도 향상
• 외곽지역 접근성 개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개편을 두고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가기 위한 첫 단추”라고 표현했습니다.

오는 7월 5일부터 부산 시민의 출퇴근길, 등하교길, 여가 활동이 훨씬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새롭게 달라질 부산의 버스 시스템,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